Hadoop World 2011, NYC

올해도 어김 없이 Cloudera 주최의 Hadoop World 컨퍼런스가 열린다.
11월 8일~9일, 이틀 동안이고 장소는 뉴욕이다.
세션도 대폭 늘어나 40여개나 된다.

비정형 빅데이터 플랫폼 강자로 떠오른 하둡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컨퍼런스라 할 수 있겠다.
앞으로 수년 내로  하둡 시장이 수조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JP Mongan Chase 같은 보수적인 금융회사에서 하둡을 도입하고 있다.
가트너에서 내년 BI 시장을 15조원 정도로 예상하고(하드웨어와 하둡을 제외한), 데이터 분석 시장 또한 10~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시장도 같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 키워드도 가트너 하이프 싸이클에 추가가 되어 1~2년 사이에 큰 관심을 받는 분야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지금 하이프 싸이클의 정점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전통적인 BI 빅 플레이어들 (SAP, Oracle, IBM, Microsoft 등)도 빅데이터 플랫폼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 들었다.
그 중심에 있는 키워드는 단연 하둡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넥스트 하둡 플랫폼의 대한 경쟁도 이미 막이 올랐다.
하둡은 강력한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힘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는데, 구글의 GFS 논문의 클론 프로젝트가 이만큼 성정한 것을 보니, 오히려 베일 속에 감춰진 구글의 저력이 궁금하면서 무섭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Mapreduce, GFS, BigTable 논문은 CS 학계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대단한 논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미 MapReduce 논문은 인용 횟수가 수천회가 넘었다. (2004년에 나온 논문이 벌써 3천여회라니.. )

화제를 다시 Hadoop World로 돌리면, 2009년에 이어 올해 우리 회사의 proposal이 통과했다.
올해는 Jason Han(한재선 대표)이 “Replacing RDB/DW with Hadoop and Hive for Telco Big Data” 주제로 발표한다.
꾸준히 해외 컨퍼런스에 한 세션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뿌듯한 일이다. (국내 기업은 유일하다)
Hbase도 페이스북의 Contribution으로 다시 뜨겁게 관심을 받고 있고, 하둡 에코 시스템의 힘이 대단 하다고 볼 수 있겠다.

다가올 빅데이터 시대의 하둡에 대한 관심과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컨퍼런스임에는 분명하다.
뉴욕에서 열리기 때문에 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다양해진 세션과 높아진 관심을 생각하면 빅데이터 대한 관심이 있는 회사라면 올해 만큼은 참가할 만하다. (작년에는 미국에 날아가는 정성에 비해서는 별로 건질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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